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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CA주, 포춘500 기업 중 최다수 유치.. 1위 기록

[앵커멘트]

국내의 여러 주 가운데 CA주가 경제적으로나 인구 면에서 최대의 주로 포춘 500대 기업을 가장 많이유치하고 있는 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A주는 포춘 500 기업 57곳의 본사를 주 경계선 안에 가지고 있어 텍사스주와 뉴욕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가 포춘500 기업 중 최다수를 차지해 기업 유치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어제(5일) 미 포춘지​에 따르면 CA주는 포춘 500 기업 57곳의 본사를주 경계선 안에 가지고 있어텍사스주와 뉴욕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뉴욕주와 텍사스주는 각각 52개 회사를 보유해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결과 CA주는 2014년 1위를 차지한 이후로 중대한 변화를 이룬 것이 밝혀졌습니다. 

골든 스테이트로 불리는 CA주는 올 해에 보유 기업 가운데 5개사가 사라졌는데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5개가 빠진 대신에 9개 기업이 신규진입했는데, 그 가운데에는 식품배달회사인 도어 대시(Door Dash),  부동산 투자회사 프롤로지스(Prologis), 청소도구 제조회사 클로록스 등 도 포함돼 있습니다.

포춘지는 CA주를 미국의 기술산업 수도라고 부르면서 CA주의 경제적 저력이 미국의 IT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특히 인공지능(AI)부문에서 가장 큰 투자와 기술 혁신을 위해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주의 경우에는 최근 치열한 경쟁을 거쳐서 미국 2위의 경제력 주로 등극했습니다. 

기업친화적인 정책과 규제 해제, 세금 인하 등으로 테슬라같은 대기업과 제약업계의 맥케슨 같은 대기업의 본사를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가장 인구가 많은 금융중심지,  컨설팅업체 중심지로 여전히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뉴욕주는 여전히 CA주의 가장 큰 경쟁지로 남아있습니다.
CA주에 본사를 둔 포춘 500의 대표적 기업은 세 번째에 올라있는 애플사, 8번째인 알파베트사, 15번째인 셰브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A주는 전 세계에소 연속 7년째 5위의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지역으로 미국 경제분석국 분석으로는 2023년 거의 3.9조 달러의 총생산(GDP)을 기록했다고 포춘지는 전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