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 일부 지역이 늘어나는 코요테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다.
KTLA News는 LA 서부 Mar Vista 지역의 주민들이 어슬렁거리는 코요테가 크게 늘어났다면서 불안감속에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민들은 10마리의 코요테 무리가 반려동물들을 습격해 죽이고 먹어치운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람도 두려워하지 않고 점점 더 가까이 접근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최근 Mar Vista 지역 한 주택의 CCTV에는 뒷마당 울타리를 따라 허둥지둥 돌아다니는 무려 6마리의 코요테들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심지어 한 남성 주민이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동안 코요테가 뒤에서 스토킹을 하고 있는 것도 감시 카메라에 잡혔다.
코요테는 이처럼 Mar Vista 주택 주변을 돌아다니며 크게 울어대 아이들과 반려 동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한 주택에서는 얼마전 반려견이 뒷마당에 있는 화장실을 가다가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코요테에 의해 공격받을 뻔했다.
뒷마당에 있던 반려견은 14살 늙은 개여서 코요테에게 쉽게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집안에 있었던 어린 개가 이를 보고 코요테를 쫒아냈다.
주민들은 코요테가 무리를 지어서 다니는 상황에서 어린 아이와 반려동물들이 언제 공격당할지 알 수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일부 주민들은 울타리를 높이는데 돈을 들여야 했다.
그런데 주민들이 LA 시나 동물 단체에 코요테 신고를 하자 기대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반응이 나와서 당황해하고 있는 분위기다.
LA 시, LA 카운티 그리고 동물보호단체 등에 연락을 하자 이 들 기관들에서 나온 공통적인 응답은 코요테와 공존하라는 것이었다.
코요테 서식지가 인간들이 살고 있는 곳과 연결돼 있고 다른 강력한 야생동물에 비해 코요테는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는 것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경계를 각자 알아서 해야한다는 것인데 주민들은 그것 밖에 방법이 없는 것이냐며 허탈해하고 있다.
정치인들이나 관계 기관이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코요테 무리들의 위협에 주민 각자가 대처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