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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경찰위원회, 마이클 무어 前 LAPD 국장 조사 종료

마이클 무어 전 LAPD 국장에 대한 조사가 모두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LA 경찰위원회 수사부는 어제(6월24일) 캐런 배스 LA 시장의 USC 장학금 수령에 대해서 마이클 무어 전 국장이 수사를 지시했다는 불만 사항에 대한 조사가 위원회의 공식 조사 없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마이클 무어 전 국장이 지난 1월에 조기 은퇴했기 때문이다.

이번 달(6월) 초 윌리엄 J. 브릭스 2세(William J. Briggs II) 전 위원이 마이클 무어 전 국장의 불법 행위를 무죄로 결정했다고 말한 후, LA 경찰위원회 감찰관실은 권고 사항일 뿐 판결이 아니라는 내용을 이에 대해 질문한 LA Times에 이메일을 보내서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윌리엄 J. 브릭스 2세 전 위원은 LA 경찰위원회의 11일 회의에서 사실 마이클 무어 전 국장이 어떤 종류의 명령을 내렸다는 것도 나타나지 않는다며 의혹이 사실임을 입증할 증거가 전혀 없다고 발표했다.

그 회의에 참석한 플로렌스 유(Florence Yu) 감찰관도 윌리엄 J. 브릭세 2세 전 위원 주장에 동의했다.

플로렌스 유 감찰관은 상당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마이클 무어 전 국장 명령에 정치적 배경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아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조사에 정통한 한 경찰 관련 소식통은 마이클 무어 전 국장의 갑작스러운 조기 은퇴로 인해 LA 경찰위원회가 최종 판판을 내릴 수 없게 됐지만 마이클 무어 전 국장의 퇴임으로 인해서 조사가 중단되거나 종결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지난 11일 공개적으로 공유한 결론을 세상에 발표할 수있었던 것이 그만큼 충분한 정보가 수집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무어 전 국장은 자신이 캐런 배스 시장에 대해서 조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사실을 부인했고, LAPD는 지난해(2023년) 불만 사항의 ​​존재를 처음 보도한 LA 타임즈의 관련 기사 자체가 거짓이라고 비판했다.

불만 사항은 마크 리들리-토마스 전 LA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USC에서 상금을 받는 대가로 아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려는 계획이 뇌물 수수, 음모, 사기 등이라는 의혹을 받고 재판을 받은 결과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을 의미한다.

이 때 캐런 배스 시장도 USC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는 점에서 캐런 배스 시장에 대해서도 일각에서 의혹이 제기됐었는데 마이클 무어 전 국장이 조사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