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대낮에 산호세 한 금은방에서 ‘스매시 앤 그랩’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산호세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일 오후 2시쯤 킴 헝 주얼리(Kim Hung Jewelry) 매장에서 보고됐다.
매장 CCTV 영상에는 도난 차량으로 확인된 SUV가 전면 유리창을 들이받은 뒤 검은 후드티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10여 명의 무장 강도들이 쏟아져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진열장을 부수며 금과 보석을 휩쓸고 달아났다.
영상에는 88살 업주가 범인들에게 거칠게 밀쳐져 바닥에 쓰러지는 순간도 담겼다.
업주는 깨진 유리에 맞아 부상을 입었고 충격으로 뇌졸중 증세까지 보여 병원에 긴급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현재는 퇴원해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액은 매장 수리비만 5만~1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도난당한 금품 가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