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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발생 1년 지나도 복구되지 않는 볼드윈 힐스

NBC Los Angeles News는 Baldwin Hills 지역에서 폭풍우로 인해 물에 잠기고 산사태까지 일어났었던 La Brea Ave. 일부가 1년 넘게 폐쇄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Baldwin Hills 지역 La Brea Ave. 일부 구간은 지난해(2023년) 3월 15일 폭풍우와 산사태로 폐쇄됐다. 

당시 최소 2대 차량들이 거리에 갇혀서 움직일 수없었고 집 아래 언덕에서 진흙과 나무 등이 무너져 내리면서 La Brea Ave. 일부 구간을 잔해가 막으며 통행이 금지됐다. 

그리고 1년 3개월을 넘긴 지금까지도 해당 구간은 1개 차선이 여전히 통행할 수없는 상태로 예전의 정상적인 모습으로 복구되지 못하고 있다. 

이제 사람들은 통행이 금지된 La Brea Ave. 빈 공간에 매트리스와 의자 등 쓰레기를 버리고 있다. 

도로 우측 북쪽인데 주로 대형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다. 

Baldwin Hills 주민들은 해당 구간을 지나갈 때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복구가 늦어지는지 이해할 수없다는 생각이다. 

지역 주민인 레지나 드 헤수스 씨는 매일 아침마다 직장에 출근할 때마다 폐쇄된 La Brea Ave.를 지나가는데 항상 1개 차선이 막혀있다보니 교통 체증이 심하다고 말한다. 

출근할 때마다 교통 체증을 겪다보니 항상 몸이 무겁고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일을 해야해 답답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레지나 드 헤수스 씨는 폭풍우로 인한 산사태 전에는 La Brea Ave.가 3개 차선이 모두 가동돼 원활한 흐름이었고 상쾌하게 출근했는데 1년 이상 그런 기분을 빼앗겼다고 전했다. 

La Brea Ave.는 LA 남쪽과 도시의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중 하나다. 

지난해와 올해(2024년) 등 2년 연속으로 산사태가 일어났는데 도로는 물론 언덕에 있는 일부 주택에도 영향을 미쳤다. 

LA 시는 아직도 Baldwin Hills 지역 La Brea Ave. 일부 구간을 언제 수리할지 아니면 무기한 폐쇄 상태를 유지할지 아무런 입장 발표도 없이 방치하고 있는데 해당 지역 주민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답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