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살 남성이 메트로 버스에서 내린 뒤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5일 오후2시 11분 쯤 110번 프리웨이 인근 슬라우손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가해 용의자와 피해자는 같은 메트로 J라인 버스에 탔는데 동시에 하차하면서 말다툼이 벌어진 것이다.
이들은 J라인 슬라우손 역(Slauson J Line Station Park & Ride)에서 내린 뒤 언쟁을 벌였고 용의자는 남성을 흉기로 수 차례 찌르고 도주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숨졌고 경찰은 용의자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LAPD 대변인 케빈 테르제스(Kevin Terzes)는 최근 메트로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심각해지는 것에 경각심을 갖고 대응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LA메트로 이사회는 대중교통 시설에서 범죄가 늘어난 것에 대해 자체 경찰 부서 신설하기로 하는 제안을 오늘(28일)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