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대형 FA 영입이 실패했다.
GS 워리어스에서 13년간 활약하며 4차례 NBA 우승을 차지한 핵심 멤버 클레이 탐슨(34)이 댈러스 매버릭스로 이적을 확정지었다.
ESPN은 댈러스 매버릭스와 GS 워리어스, 그리고 샬롯 호네츠까지 3팀 사이에 트레이드로 클레이 탐슨이 댈러스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GS에서 클레이 탐슨이 Sign & Trade로 댈러스로 이적하고, 댈러스에서 조쉬 깁슨이 샬롯 호네츠로 트레이드됐고 샬롯 호네츠는 2라운드 픽 2개를 댈러스에 보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샬롯 호네츠로부터 받은 2라운드 픽 2개 중 하나를 GS 워리어스로 전달해 FA 첫날 일어난 3각 트레이드를 마무리 지었다.
클레이 탐슨은 NBA 역사상 최고의 슈터로 꼽히는 선수로 2011년 이후 GS 워리어스에서만 13년 동안을 계속 활약하면서 4번이나 NBA 챔피언에 오르며 스테판 커리와 함께 GS 워리어스 왕조를 건설했다.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 등 트리오는 GS 워리어스에서 총 518승을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 거뒀다.
NBA 역사상 트리오가 거둔 6번째로 많은 승리다.
플레이오프만 계산하면 98승을 합작해서 NBA 역사상 3번째로 많은 플레이오프 승리를 거둔 트리오들이다.
클레이 탐슨의 계약은 3년간 5,000만달러다.
당초 클레이 탐슨은 LA 레이커스로부터 강력한 영입 제의를 받았고 실제로 댈러스보다 1년 더 긴 4년 계약에 더 많은 액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LA 레이커스가 아닌 댈러스를 택했다.
클레이 탐슨은 GS 워리어스를 떠나서 한번 더 우승을 하기 원했고, 객관적 팀 전력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 댈러스 매버릭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LA 레이커스보다 앞선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State Tax가 없는 텍사스 주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높은 State Tax를 내야하는 CA 주보다 유리하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클레이 탐슨이 댈러스 매버릭스로 이적하면서 LA 레이커스는 이번 오프 시즌에서 아직까지 이렇다할 선수 영입을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남아있는 선수들 중에서 가드 겸 포워드 더마 드로잔이 LA 레이커스의 유력한 타깃으로 알려지고 있다.
LA 출신으로 운동 능력이 뛰어난 더마 드로잔은 3년 전에 LA 레이커스 입단을 희망했지만 당시 르브론 제임스가 러셀 웨스트브룩 영입을 원해서 더마 드로잔은 동부 컨퍼런스 중부 지구 시카고 불스와 계약을 했다.
LA 레이커스가 이제 다시 FA로 시장에 나온 더마 드로잔 영입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