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오늘(7월6일)이 가장 더울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 토요일이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고 있는 폭염 중에서도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CA 주 경우 해안가와 고지대를 제외하고 거의 전 지역에서 110도대 고온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남가주 모하비 사막을 비롯해서 북가주 Sacramento, San Joaquin Valley 등 일부 지역은 CA 주에서도 가장 더위가 심각할 것으로 꼽히고 있는 곳들이다.
이 들 지역에서는 120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적절한 열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지난 4일(목) 독립기념일에도 불볕더위가 이어졌는데 CA 주에서 모두 12개 이상 고온 기록이 깨졌다.
북가주 San Joaquin Valley에 있는 Madera County의 Madera 시는 4일 낮 최고 기온이 역대 가장 높은 109도를 기록했다.
남가주에서는 Palmdale이 110까지 올랐다.
전국적으로 약 1억 4,000만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높은 기온 때문에 지속적으로 더위 경보를 받고 있는데 대부분 서부 지역에 집중돼 있는 현상이 뚜렷하다.
이같은 폭염은 다음주 중반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