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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주, 주식 보고 의원들 중간가치 $81,005~$660,000 사이

주식 투자를 한 CA 주 의회 의원들 중에서 실제로 보고한 의원들은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영리중립뉴스사이트 Cal Matters에 따르면 CA 주 의회에서 지난해(2023년) 주식투자와 관련해서 이를 보고한 현직 의원 숫자가 모두 44명이었다.

CA 주 의회 상하원 의원들 숫자가 120명이라는 점에서 다수인 76명이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신고한 셈이다.

이같은 소수만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결과에 대해 Cal Matters는 대부분의 의원들이 주식투자를 하고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즉 다수인 76명이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주식투자하고 있는 내용을 아예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의 자산 투자 방법이 크게 주식과 부동산이라는 점에서 CA 주 의원들 다수가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비현실적이고 결국 하고있는 주식투자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지난해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보고한 44명 의원들 경우에 주식 중간가치가 81,005달러에서 66만달러 사이였다.

CA 주 의원들이 투자하는 주식 중 가장 많은 주식은 4개 회사였는데 그 중 3개 회사들이 CA 회사들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CA 주 의원들 중 가장 많은 18명이 Apple 주식을 보유했다.

CA 주 의원들의 Apple 주식에 대한 투자 금액은 최저 52만 4,016달러에서 최고 520만달러 사이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CA 주 의원들이 17개 주식을 보유한 Disney가 Apple과 하나 차이로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치는 56만 4,010달러에서 550만달러 사이였다.

3번째는 15명이 투자한 Google 모회사인 Alphabet 주식으로 그 가치는 18만 2,008달러에서 170만달러 사이였다. 

Bank of America도 15명이 투자했는데 11만 10달러에서 100만달러 사이로 4위였다.

이 들 상위권 4개 회사들 외에 CA 주 의원들이 투자한 회사는 Verizon, Amazon, Pfizer, Microsoft, Cisco Systems, Citi Group 등 순서였다.

CA 주의 정보 공개 요구 사항은 다른 주에 비해 덜 까다롭다.

그래도 CA 주 의회에 대해서는 선출직 공무원의 주식 거래를 45일 이내에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다른 주들보다는 엄격한 편이다.

아직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CA 주의 의원들에 대한 주식 투자 관련한 감시가 점점 강화되고 있어 올바른 방향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