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베릴'이 오늘(8일) 아침 텍사스주에 상륙했다.
국립 허리케인 센터(NHC)에 따르면 오늘 새벽 ‘베릴’은 카테고리 1 허리케인으로 휴스턴에서 남서쪽 약 80마일 지점에 상륙했다.
베릴은 위험한 폭풍 해일과 강한 바람을 동반하며 텍사스 남동부 쪽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이 불고 있다.
또 150만 가구 이상에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파워아웃티지 사이트에 따르면 미 중부시간 오늘 아침 8시 현재 151만 7천 940 가정과 비즈니스들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해일로 휴스턴 시 인근 여러 도로들이 곧 폐쇄되었다.
또 휴스턴 내 두 곳 공항에서 100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베릴은 오늘 중으로 열대성 폭풍으로 약해지고 9일에는 열대 저기압이 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폭풍의 중심은 오늘 텍사스 동부 위를 지나고 내일(9일)과 모레(10일) 미시시피 밸리와 오하이오 밸리를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