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지역에 절전주의보, Flex Alert이 오늘(9월2일)도 발령됐다.
CA 전역에 전력 공급 업무를 맡고있는 독립시스템 오퍼레이터, ISO는 오늘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Flex Alert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CA 지역에는 Flex Alert이 수요일(8월31일)과 어제(9월1일)에 이어 오늘까지 사흘 연속으로 계속되고 있다.
CA ISO는 Flex Alert이 내일(3일) 주말에도 내려질 것이 확실하다고 예고를 했다.
그러면서 다음주 수요일, 7일까지 일주일 연속 ‘Flex Alert’을 발령하는 것이 내부적으로는 사실상 확정된 상태라고 CA ISO는 설명했다.
CA에 100도가 넘는 폭염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기 때문에 급증하는 전력사용량 때문에 갑작스런 정전사태가 일어날 수있다.
따라서, 사전에 모두가 나서서 절전을 함으로써 돌발적으로 전력이 끊기는 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막자는 것이다.
Flex Alert은 1단계부터 3단계까지로 구분되는데 현재 CA ISO가 발령한 것은 가장 낮은 1단계로 시민들에게 자발적으로 절전에 동참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다.
Flex Alert 1단계가 발령된 날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 사이에는 에어컨을 틀지 않거나, 에어컨 온도를 78도 이상으로 해놓아야 한다.
대형 가전제품은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 사이에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전등을 비롯해 불필요한 조명은 반드시 꺼두어야 하고 전기자동차 충전도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 사이에는 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요즘 들어 전기차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피크 타임에 전기차를 충전하게 되면 전력사용량이 크게 증가함으로써 대형정전사태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를 피해야 한다고 CA ISO는 강조했다.
즉 전기자동차 충전은 이번 폭염이 지나가고 Flex Alert이 풀릴 때까지 새벽이나 아침, 오전, 낮 또는 늦은 밤에 하는 것이 좋다는 권고다.
LA 카운티는 폭염으로 열사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지역에 Cooling Center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LA 시도 LA 카운티와 별도의 자체 Cooling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LA 카운티 Cooling Center 위치는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있고, LA 시의 경우이다.
전화 311로 문의해도 Cooling Center 위치를 확인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