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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레너드, 미국 국가대표에서 자진 사퇴

NBA 수퍼스타이자 LA 클리퍼스 간판스타 카와이 레너드가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ESPN은 오늘(7월10일) 카와이 레너드가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에서 자진 사퇴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카와이 레너드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으로 출전하지 않는 것이 확정됐다.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케빈 듀란트, 앤서니 에드워즈 등 NBA 수퍼스타들이 미국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 모였지만 카와이 레너드는 올림픽에 출전하기보다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좀 더 오프 시즌의 초점을 맞추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와이 레너드는 지난 몇 주 동안 라스베가스에서 다른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모여서 매우 강력한 연습을 했고 파리 올림픽을 위해 준비했는데 결국 포기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지난 몇 주 동안 국가대표 팀에서 함께 연습하면서 충분히 경쟁할 준비가 돼있다고 느꼈지만 최종적으로 다가오는 NBA 시즌을 대비하는 것이 모두에게 최선이라는 생각을 굳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와이 레너드는 지금은 건강한 상태지만 지난 시즌에 오른쪽 무릎 염증으로 인해 마지막 정규시즌 14경기 중에서 12경기를 놓쳤고 플레이오프 경기에도 나서지 못해 팀의 탈락을 지켜봐야만 했다.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은 주전 선수로 생각한 카와이 레너드 이탈로 오는 28일 세르비아와 올림픽 개막전을 앞두고 12인 명단에서 카와이 레너드를 다른 선수로 대체하는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은 비록 카와이 레너드가 빠졌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