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025 을사년을 맞아 LA를 포함한 남가주 한인 지역사회 리더들이 모여 신년 하례식과 시무식을 갖고 희망찬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남가주 한인사회는 다사다난했던 지난해(2024년)를 떠나보내고 올해(2025년)는 한인 커뮤니티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다 함께 힘쓸 것을 다짐했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가주 한인사회가 한자리에 모여 2025년 을사년 시작을 알렸습니다.
오늘(2일) LA한인타운에서 열린 2025 LA한인회 신년 하례식에는 각 한인사회 단체장들과 정치인 등 약 100명이 참석했습니다.
LA 한인회 로버트 안 신임 회장은 올해(2025년) 한인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_ LA한인회 로버트 안 신임 회장>
한인 단체장들은 침체된 한인타운 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LA한인상공회의소 정동완 회장은 한인회를 비롯한 단체간 협력은 물론 한인 경제살리기를 위한 치안 유지를 위해서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_ LA한인상공회의소 정동완 회장>
이날 신년 하례식에는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정치인들도 참석해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마크 곤잘레스 CA주 54지구 하원의원은 한국어 지원을 통해 정부 기관에 대한 한인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헤더 헛 LA 10지구 시의원은 깨끗하고 안전한 타운을 위해 LAPD 올림픽 지부와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녹취_ 마크 곤잘레스 CA주 54지구 하원의원, 헤더 헛 LA 10지구 시의원>
한인 대표 정치인, 리더들도 자리했습니다.
존 리 LA 12지구 시의원은 치안 강화와 스몰 비즈니스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고,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스티브 강 커미셔너는 한인사회의 인프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_ 존 리 LA 12지구 시의원,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스티브 강 커미셔너>
뱅크오브호프, 한미뱅크, PCB 뱅크, CBB 뱅크 등 한인 은행들도 오늘 일제히 시무식을 가지고 활기찬 새해 첫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PCB 뱅크 헨리 김 행장은 지난해 소상공인들에게 쉽지않은 한 해였던 만큼 비스니스 대출 서비스 부문을 강화해 힘들 한인 업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PCB 뱅크 헨리 김 행장>
2025년 을사년, 특히 한인들에게는 쉽지않은 시작이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 온 남가주 한인사회는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은 물론 성장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