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수도 당국이 물 부족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례없는 절수 조치를 취했다.
남가주 메트로폴리탄수도국(MWD) 이사회는 어제(26일) 야외에 물주는 행위를 1주일에 한 차례로 제한하는 명령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되며 가뭄에 따른 CA주 물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지역에 적용된다.
MWD 는 이로써 LA와 벤추라, 샌버나디노 카운티 주민 약 6백만명에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MWD는 남가주 모든 주민과 비즈니스들에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물 사용을 30% 줄여줄 것을 촉구했다.
메트로폴리탄수도국 이사회가 지금까지 이러한 조치를 내린 적은 없고, 물 도매업체가 채택한 결의안은 현재 극심한 가뭄을 겪는 남가주에서 처음으로 광범위하게 물 제한 조치가 시행되는 것이다.
당국은 오늘(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치 관련 세부 사항들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