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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뺑소니 피해 형제, 한인 베이커리 출근중 사고

어제(26일) LA한인타운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뺑소니 차량에 치인 피해자들은 한인 베이커리에 출근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새벽 3시 20분쯤 올림픽 블러바드와 마리포사 애비뉴에서 발생한 사고로 차에 치여 숨진 남성은 올해 39살 레오니다스 아십 세레치로 확인됐다고 LA카운티 검시소는 밝혔다.

레오니다스와 함께 차량에 치였지만 목숨은 건진 올해 18살 남동생, 윌더는 바로 눈앞에서 형의 죽음을 목격했다면서 할말을 잃었다고 FOX11 인터뷰에서 말했다.

FOX11 보도에 따르면 과테말라에서 이민와 함께 살던 이들 형제는 한인 베이커리, 파리바게뜨로 출근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들과 함께 일해오던 베이커리 동료들은 레오니다스가 성실하게 일해왔다면서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해당 베이커리를 소유한 한인 업주는 고펀드미 사이트에 이들 형제를 돕기 위한 모금 페이지를 개설하고 이들 형제가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항상 위대한 태도를 보여왔는데 갑작스런 소식에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레오니다스 시신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커뮤니티가 유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한편, 이들 형제를 친 뺑소니 차량은 흰색 지프 체로키로, 용의자 체포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는 보상금 5만 달러가 내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