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로 한동안 주춤하던 LA와 오렌지 카운티 등 남가주 개솔린 가격의 하락세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미 자동차 클럽 AAA와 유가 정보 서비스국 OPIS에 따르면 오늘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1.3센트 내린 갤런당 4달러 75.6센트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보다는 2.4센트, 한 달 전과 비교하면 9.9센트, 1년 전보다는 22센트 낮은 가격이다.
또 평균 개솔린 가격이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 2022년 10월 5일, 6달러 49.4센트와 비교하면 1달러 73.8센트 낮은 것이다.
오렌지 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도 1.7센트 떨어진 갤런당 4달러 67센트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8센트, 한 달 전보다는 7센트, 1년 전과 비교하면 25.2센트 낮은 가격이다.
전미 자동차 클럽 AAA 남가주 지부 더그 슈페 매니저는 공급과 수요를 볼 때 두 달 이상 개솔린 평균 가격이 하락한 이후 최근 몇 주 동안 안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CA주 정유 업체의 차량용 개솔린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영향이 당장 반영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