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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20대 남성, 경찰 총격 유도해 목숨 끊어

오렌지 카운티에서 한 20대 남성이 고의적으로 경찰의 총격을 유도해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달(6월) 15일 새벽 5시쯤 플러튼 경찰국으로 200블락 이스트 임페리얼 하이웨이에서 칼로 무장한 남성이 주민들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발생했다.

경찰이 공개한 신고 전화 녹취에서 신고자는 남성이 고성을 지르며 자신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양손에 칼을 들고 있는 올해 27살 로렌조 로저 힐스 3세를(Lorenzo Roger Hills Ⅲ) 발견했다.

에서 힐스는 경찰의 무기를 버리라는 명령에도   칼을 들고 달려들었고 경찰의 총격으로 쓰러졌다.

경찰은 쓰러진 힐스를 체포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현장에서는 작은 과도와 커터 나이프가 증거품으로 회수됐다.


 

이후 경찰 조사 결과, 신고에 사용됐던 전화기가 힐스 명의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힐스가 스스로 신고한 뒤 일부러 총격을 유도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오렌지 카운티 검찰청이 경찰 총격 사건에 대한 독립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