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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폭염경보..일부 지역 또 세자리수 기온

남가주 일대 오늘(24일)도 더운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LA카운티 일부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령됐으며 뇌우 가능성도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앤텔롭 밸리와 샌가브리엘 산악 지역은 오늘 100~110도 사이로 기온이 또 치솟는 가운데 뇌우 가능성도 10~15% 있다.

이들 지역엔 폭염경보가 내일(25일) 밤 10시까지 발령됐다.

특히 이들 지역은 최저기온도 72~82도를 나타내며, 밤에 조차 더위가 식지 않아 잠을 설치는 주민들이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오늘 LA한인타운은 80도대 후반, 우드랜드 힐스는 90도대 후반의 낮 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은 또 해안가에 가까울수록 오전에는 낮은 구름과 짙은 안개가 끼일 것으로 예상했다.

내일엔 기온이 더 오르며 이번주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아주 어리거나 고령인 주민들, 그리고 질환이 있는 누구나 더위에 특히 취약할 수 있으며 에어컨이 없는 경우 그리고 야외에서 활동하는 주민들 또한 온열질환 가능성이 높은 만큼 건강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