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북쪽 치코 지역 발생한 파크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Cal Fire에 따르면 어제(24일) 치코 지역 인근 비드웰 팍의 어퍼 팍 로드에서 발화한 파크 산불은 오늘(25일) 현재 무려 7만 1천 490에이커를 전소시켰다.
진화율은 3%에 그치고 있다.
현장에서는 소방관 1천 100여명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고 추가 지원 대원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고 기온이 세자리수에 육박하면서 진화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현재 인명과 재산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램지 부테 카운티 검사장은 오늘(25일) 파크 산불 발화 용의자인 올해 42살 로니 딘 스타우트 2세(Ronnie Dean Stout II)가 체포됐다고 밝혔다.
스타우트 2세는 지난 2001년 아동 성추행, 1년 뒤인 2002년에는 강도 혐의 등 중범죄로 기소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타우트 2세는 한 남성이 차량에 불을 붙여 언덕으로 내려보낸 것을 봤으며 그 후 불길이 튀었다는 제보로 덜미가 잡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