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뷰트 카운티에서 발생한 파크 산불(Park Fire)가 빠른 속도로 확산중이다.
CA주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치코 지역 인근 비드웰 팍의 어퍼 팍 로드에서 발화한 파크 산불은 오늘(26일) 새벽 5시 30분 현재 무려 16만 4천 286에이커를 불태웠다.
전소 면적이 어제(25일) 오후보다 2배 이상 들어난 것이다.
진화율은 3%에 불과하다.
산불 현장에는 소방관 1,100명, 소방차 150대, 소방 헬기 6대, 불도저 등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일대 시속 30마일의 돌풍이 불고 있는데다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는 것이다.
이 산불로 130채 이상 건물이 전소됐다.
이에 따라 산불 현장 일대 리처드슨 스프링스와 포레스트 랜치, 코하셋을 포함한 4천여 명에게 대피령이 발령됐다.
치코 지역 2801 노트르 담(Notre Dame) 블러바드에 위치한 네이버후드 교회를 포함한 곳곳에 대피소가 마련됐다.
이와 더불어 오로빌 지역 2279 델 오로(Del Oro)에는 소형 동물, 카멜롯(Camelot) 승마 공원에 대형 동물을 위한 쉘터가 오픈했다.
산불로 폐쇄된 하이웨이36과 교차하는 하이웨이 32 재개통은 무기한 연기됐다.
이 밖에 치코 경찰국은 코하셋(Cohasset)과 이튼(Eaton)로드 북쪽 방면 차량 통행을 차단했다.
연방재난관리청 FEMA는 파크 산불 진화를 위한 지원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