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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역대 6번째 큰 산불, 이번주 폭염으로 진화 어려움 예상

북가주 여러 카운티에 걸쳐 발생한 대형 산불이 주말 동안 고온건조한 날씨가 잠시 꺾이며 진화율을 높였지만, 어제(28일) 다시 여러 곳에서 산불이 크게 번지고 말았다.

Cal Fire에 따르면 뷰트와 플루마스, 샤스타 그리고 테하마 카운티에서 발생한 파크 산불로 오늘(29일) 아침 기준 36만 8천 256에이커가 전소됐다. 

어제 저녁 36만 141에이커에서 8천 에이커 이상 더 전소된 것이다. 

진화율은 어제 저녁과 같은 12%다.

파크 산불(Park Fire)은 올해 CA주에서 발생한 가장 큰 산불이자 어제 저녁 역대 7번째 큰 산불이었는데, 오늘 아침엔 역대 6번째 큰 산불로 기록됐다. 

산불은 울창한 수풀 속에 계속 타오르는 가운데 이번주에도 기온이 높아지고 습도가 낮아져 소방대원들은 사투를 벌여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크 산불은 지난주 수요일 오후 한 남성이 치코 지역 근처에서 불타는 차량을 밀어 넣으며 발생해 당국은 이를 방화로 규정했다.

파크 산불로 약 4천 2백명이 대피했다.

또 최소 67채 건물이 소실됐으며 4천 2백채는 산불 위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