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2억달러를 넘긴 Mega Millions 복권에서 행운의 당첨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복권협회는 어제(7월29일) 저녁 진행된 Mega Millions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한명 나왔다고 밝혔다.
어제 당첨금이 12억 8,000만달러까지 올라가면서 美 복권 역사상 3번째로 높은 금액이었는데 당첨자가 나온 것이다.
행운의 당첨 복권은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나왔다.
일리노이 주 복권국은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북서쪽으로 20마일 가량 떨어진 Des Plaines에 있는 한 Speedway 주유소에서 12억 8,000만달러의 1등 복권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첨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만약 당첨자가 일시불로 지급받기를 원하게 되면 세금과 수수료 등을 제외하고 약 7억 4,220만달러를 받을 수있다.
분할 지급을 원하면 30년에 걸쳐 매년 한 차례씩 지급받게 된다.
이번 Mega Millions 복권은 美 복권 역사상 3번째 높은 금액이었는데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당첨금액은 지금부터 6년 6개월여 전인 지난 2016년 1월13일 Powerball 복권으로 당시 15억 8,600만달러였다.
그 다음으로는 2018년 10월23일 Mega Millions 복권으로 1등 당첨금액이 15억 3,700만달러에 달했다.
어제 추첨에서는 Mega Number를 제외한 나머지 5자리를 맞춘 복권이 전국적으로 CA를 비롯해서 15개주에서 모두 20장이나 나왔다.
플로리다, 조지아, 미네소타, 노스 캐롤라이나, 텍사스 등에서는 5자리를 맞춘 복권이 2장씩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5자리 숫자를 Megaplier 옵션을 적용해 맞춘 복권은 플로리다 3장, 애리조나, 아이오와, 펜실베니아 등에서 1장씩 판매됐다.
Mega Millions 복권은 CA를 비롯해 전국 45개주와 Washington DC, 미국령 US Virgin Islands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Mega Millions 복권 1등 당첨 확률은 3억 257만 5,350분의 1이다.
다음 추첨은 8월2일(화) 저녁이고 당첨금은 2,000만달러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