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 FBI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피해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FBI와 면담하기로 동의했다.
FBI 피츠버그 사무소 책임자인 케빈 로젝은 오늘 (29일) "우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접촉했으며 그는 피해자 인터뷰에 참여하기로 동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이어 "우리는 그가 목격한 것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점을 알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FBI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맞은 것이 총알인지 파편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라고 발언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한 공화당과 지지자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레이 국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상에 대해 모호하게 답변하면서 총알이 맞느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26일 성명을 발표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맞은 것은 총알 전체이든 아니면 총알의 파편이든 사망한 저격범의 총에서 발사된 총알이 맞다"고 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