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박 스틸 연방 하원의원이 교육제도의 투명성을 촉진하기위한 법안 하버드(HARVARD)를 발의했다.
법안 하버드는 4년제 또는 2년제 대학과 같은 고등 교육 기관이 입학 과정에서 지원자의 성격적 특성을 고려할 경우 사용 내역을 일반, 공공 웹사이트에 개시하거나 입학 지원서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골자다.
요구 사항에는 지원자에게 입학 결정을 내릴 때 성격적 특성 사용을 알리는 진술서와 성격적 특성 사용에 대한 근거, 성격적 특성이 반영되는 과정 설명, 성격적 특성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조건 및 기준이 포함됐다.
이 법안은 지난 2018년 하버드에 제기된 소송을 배경으로 한다는 설명이다.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8년 하버드(Harvard)에 제기된 소송에서 제출된 학생 기록에 따르면 아시안 지원자는 긍정적인 성격과 호감도, 용기, 친절 등의 특성에서 다른 사람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앞선 지원자의 시험 점수와 성적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성격 등급으로 인해 전체 입학 점수가 낮아져 입학 기회가 저해됐다고 지적했다.
미셸 박 스틸 의원은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장점을 바탕으로 성공과 자신만의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학 관행에서 성격적 특성 또는 차별적인 인종 선호도를 기준으로 삼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교육 시스템에 공정성을 부여하기 지난 수 십 년간 노력을 기울여왔던 만큼 법안 하버드는 모든 학생들의 공평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