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Bay Area 기술 스타트업 Moxion Power 폐업, 250명 해고

북가주 Bay Area에서 유망한 기술 스타트업 기업이 무너지면서 전격 문을 닫는다고 선언해 충격을 주고 있다.

S.F. Gate는 배터리 제조업체 Moxion Power가 갑자기 폐업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금) 이미 직원 대부분을 휴직 시켰던 Moxion Power가 문을 닫으며 248명 직원 해고를 결정했다.

지난 26일(금) Moxion Power의 CEO와 인사팀은 직원들 대상으로 각각 내부 이메일을 보내서 폐업한다는 사실을 정식으로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돌발적인 휴직 조치를 내린 뒤 1주일 만에 확실하게 이제 회사가 문응 닫는다는 것을 알린 것이다.

Moxion Power의 갑작스러운 폐업이 충격적인 것은 지난 4년 동안 무려 1억 1,000만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자금을 투자받았다는 점 때문이다.

Amazon, Microsoft 등 굴지의 회사들로부터 투자받았고, 지난해(2023년) 5월에는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직접 참석한 공장 준공식이 열리는 등 크게 주목을 받아온 스타트업 기업이었다.

최근 Richmond 본사 옆에 거대한 공장을 짓기 시작했는데 지난 19일 직원들에게 보냈던 WARN 통지에 따르면 Moxion Power는 더 많은 투자를 받아야 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면서 회사 운영에 압박을 받기 시작했고 7명의 부사장, 10명의 이사, 18명의 배터리 어소시에이트, 그리고 수많은 엔지니어, 관리자, 기술자 등을 포함해 모두 248명에 달하는 많은 노동자들이 해고되고 만 것이다.

이제 해고된 노동자들은 퇴직금을 받을 수있을지도 불투명하고 수많은 공급업체들도 앞으로 상황이 어둠에 놓이게 됐다.

폴 훌스캠프 CEO는 지난 26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쓰는 글이라며 회사를 운영할 방법을 찾지 못했고 오늘부터 회사 문을 닫는다고 말하고 회사의 마지막 날이라고 언급했다.

폴 훌스캠프 CEO는 Moxion Power의 자산 매각을 위해서 리더십 팀이 회사를 제3자에게 넘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논의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갑작스러운 회사 붕괴에 대해서 매우 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래서 이메일을 받은 직원들도 회사가 왜 갑자기 문을 닫게 됐는지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였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분위기다.

Moxion Power의 인사팀은 별도로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마지막 급여가 나갔다고 전하며 실업수당을 청구할 것을 조언했다.

Moxion Power의 대출 기관인 Silicon Valley Bank가 궁극적으로 퇴직금을 지불할 수있는지 여부을 결정할 것이고 퇴직금 금액을 포함해서 최종 결정권을 가지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oxion Power 사무실, 노동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많은 관련 공급업체들도 역시 지난 26일 갑작스러운 메시지를 받았다. 

중요한 공급업체에 대한 지불도 보류한 상태라는 것으로 문의 사항을 물어볼 수있는 이메일 주소를 제공했지만 전액을 지불받을 수있는지, 받을 수있다면 언제 받을 수있는지 등 공급업체들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