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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위험 제거됐다"...탱크 온도 93도까지 하락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든그로브 화학물질 저장탱크 사태와 관련해 오렌지카운티 소방당국(OCFA)이 "폭발 위험이 제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OCFA는 오늘(25일) 아침 8시쯤 과열됐던 화학물질 저장탱크 내부 온도가 밤사이 100도에서 93도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또 저장탱크에서 발생한 균열이 내부 압력을 일부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TJ맥거번 OCFA 임시 소방국장은 "BLEVE, 즉 대형 증기 폭발 위협은 이제 더 이상 우려 대상이 아니다"라며 "폭발 위험은 제거됐다"고 밝혔다.

BLEVE는 과열된 액체 저장탱크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폭발하는 현상으로, 소방당국이 이번 사태에서 가장 우려해온 최악의 시나리오였다.

크레이그 코비 통합지휘관도 "온도 하락은 이번 사고가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다만 당국은 여전히 화학물질 누출 가능성 등에 대비해 약 5만 명에 대한 대피령은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21일 난 가든그로브 GKN Aerospace 시설 내 메틸 메타크릴레이트 저장탱크가 과열되면서 시작됐다.

메틸 메타크릴레이트는 아크릴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되는 고인화성 화학물질로, 당국은 그동안 대형 폭발 가능성을 우려해 대규모 대피령과 비상사태를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