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OC 멕시칸 마피아 등 31명 강력범죄 혐의로 무더기 기소

오렌지카운티에서 멕시칸 마피아 등이 무더기 기소됐다.

어제(27일)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멕시칸 마피아 3명 그리고 그들과 연관된 28명 등 모두 31명이 살인과 살인미수, 공갈, 약물 거래와 유통, 무기 관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연방 수사국 FBI는 지난 2017년부터 관련 수사를 벌여 오렌지카운티의 대부분 라티노 갱들이 ‘라 에메’로 알려진 멕시칸 마피아와 연관됐거나 이들의 통제를 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여러 연방, 로컬 수사기관들이 공조해 조사를 확대해왔다.

‘라 에메' 갱조직은 취약한 커뮤니티들을 노려 폭력을 휘두르며 공포감을 조성시켜 오렌지카운티 전역의 대다수 스트릿 갱단을 통제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이 지역에서 마약 거래를 허용하기 위해 갱들로부터 이른바 ‘세금’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