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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주, 미국에서 이주하기에 가장 나쁜 주 꼽혀

미국에서 이주하는 것과 관련한 조사가 이뤄졌다.

전국 50개 주들과 워싱턴 DC에 대해서 저렴한 가격을 비롯해 경제, 교육, 건강, 삶의 질과 안전 등 모두 5가지 기준을 동등한 가중치를 두고 평가해서 그 순위를 매긴 것이다.

그런 평가를 거쳐 매겨진 결과가 발표됐는데 CA 주는 모든 기준에서 최하위권으로 처지면서 가장 이주하기에 나쁜 주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이주하기 나쁜 주와 좋은 주 순위가 나왔다.

소비자 권익 옹호 단체인 Consumer Affiars가 올해(2024년) 이사하기에 가장 좋고, 나쁜 주를 알아봤다.

Consumer Affairs는 미국 내 50개 주와 Washington DC를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 경제, 교육, 건강, 삶의 질과 안전 등 5가지로 평가 기준을 삼고 동등한 가중치로 점수를 매겼다.

이같은 5가지 기준을 평가할 수있는 Data는 인구조사국, 경제분석국, 노동통계국, FBI 등 기관과 온라인 부동산 사이트 Zillow 등 민간 기업 자료를 활용했다.

Consumer Affairs는 그런 평가 작업을 거쳐서 가장 이주하기 나쁜 주와 좋은 주 순위를 발표했다.

미국에서 가장 이주하기 나쁜 주 1위는 CA 주로 조사됐다.

CA 주는 저렴한 가격 부문 40위, 경제 부문 48위, 교육과 건강 부문에서 49위, 삶의 질과 안전에서 42위였다.

그래서 항목 별로 나눠진 것을 합쳤서 순위를 매겼을 때 CA 주는 이주하기 가장 나쁜 주에서 1위에 올랐다.

모든 기준에서 하위권, 최하위권이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였다.

CA 주민들은 높은 보험료, 혼잡한 교통 흐름 등 일상 생활에서 피로도가 매우 높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특히 계속 늘어나고 있는 노숙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LA와 S.F., San Diego 등 CA 주의 대표적 대도시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현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CA 주 다음으로 New Mexico 주가 2위, Texas 3위, Louisiana 주 4위, Alaska 주 5위 등 순서였다.

CA 주 외에 남부 주들이 최하위권을 휩쓸었다.

이주하기에 가장 좋은 주로는 Utah 주가 1위였고, New Hampshire 주가 2위, Idaho 주가 3위, Minnesota 주 4위, Massachusetts 주 5위 등이었다.

중서부와 중부, 중북부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Utah 주는 저렴한 가격에서 1위였고, 경제와 삶의 질, 안전 등에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