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예술의 중심 프랑스 파리를 17일간 밝혔던 성화가 꺼진다.
파리에서 100년 만에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이 현지시간 12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열전을 마무리한다.
폐회식 전까지 파리 올림픽은 마지막 여정을 이어간다.
현지시간 오전 8시 여자 마라톤이 열리며, 여자 농구 동메달, 금메달 결정전, 사이클, 핸드볼 남자 결승전, 여자 배구 결승전 등 메가 이벤트가 차례로 벌어진다.
한국이 메달을 기대하는 여자 역도 81㎏ 이상급 경기와 근대5종 여자부 경기도 열린다.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 수상 행진으로 현지시간 지난달 (7월) 26일 막을 연 파리 올림픽에서 전 세계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선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한 난민팀 선수 1만500명이 32개 종목의 329개 메달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21개 종목, 선수 144명으로 48년 만에 최소 인원이 출전한 한국은 예상을 뒤엎고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2008 베이징 대회와 2012 런던 대회 때 달성한 단일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열기구에 뜬 성화가 꺼지면 다음은 4년 후 LA에서 올림픽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