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산타모니카 컬리지(SMC) 캠퍼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당시 총에 맞았던 교직원이 소생하지 못하고 끝내 숨지고 말았다.
산타모니카 컬리지 측은 성명을 내고 관리 운영 책임자(custodial operations manager)로 일하던 올해 54살 펠리시아 허슨(Felicia Hudson)이 어제(16일) 오후 5시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산타모니카 경찰에 따르면 허슨은 지난 14일 월요일 밤 9시 50분쯤 올림픽 블러바드와 콜로라도 애비뉴 사이, 1600 블럭 스투워트 스트릿에 위치한 산타모니카 컬리지 센터 포 미디어&디자인 건물에서 총격을 받았다.
경찰은 즉각 이번 사건이 무차별 총격이 아닌 '직장 폭력'이라고 발표했는데, 아직까지 범행동기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
용의자인 올해 39살 데이본 듀렐 딘(Davon Durell Dean)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15일 오후 3시쯤 호손 지역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딘이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