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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잭슨홀 여파 5개월만에 최저수준…1,326.8원

원/달러 환율이 잭슨홀 미팅 여파를 소화하며 약 5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내렸다.

오늘(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종가는 전 거래일 종가(1,338.8원)보다 12.0원 하락한 1,326.8원을 기록했다.

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21일(1,322.4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13.8원 내린 1,325.0원에 개장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 23일 잭슨홀 연설에서 9월 정책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정책) 방향은 분명하며 인하 시기와 속도는 들어오는 데이터, 변화하는 경제전망, 그리고 위험 균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50%p 내릴 확률을 38.5%로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