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Van Nuys 자동차 렌탈 사업, 남가주 범죄 관광 연루

남가주 지역 범죄 관광에 연루된 한 자동차 렌탈 사업체 운영자들이 검거됐다.

연방 법무부는 Santa Clarita Valley 지역의 한 남성과 그 여자친구를 미국 전역에서 강도, 절도, 기타 범죄에 가담한 남미인 등으로 구성된 범죄 관광 그룹 지원 혐의와 수백만 달러 불법 수익 세탁 혐의 등으로 기소할 예정이다.

연방 법무부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57살의 후안 카를로스 토라-두란과 그의 동거녀 41살 마리아 아리아가다 등은 Van Nuys에서 Driver Power Rentals를 운영하면서 지난 2018년 1월부터 올해92024년) 6월까지 약 6년 5개월 동안 범죄 관광 그룹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LA 연방검찰은 강도와 절도 범죄 관광 집단이 남미를 비롯해서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 출신들로 구성돼 미국 전역에서 각종 범죄를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카를로스 토라-두란과 마리아 아리아가다는 각각 ‘파르케로’와 ‘파르케라’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콜롬비아어로 ‘파트너’라는 의미의 단어들이면서 속어로는 친구, 형, 동료 등에 더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기소장에는 이 들 2명의 파르케로와 파르케라 외에 이 들에게 협력한 다른 4명의 이름도 나열돼 있다.

Northridge의 미겔 엔젤 바라하스(57)와 Canoga Park의 존 카를로 톨라(33), 패티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패트리샤 엔더튼, 페데리코 호르헤 트리벨 4세 등이다.

모두 6명의 피고인들은 전신 사기, 자금 세탁, 공모 등 중범죄 혐의를 포함해 46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LA 연방검찰은 이 들이 총 500만달러 이상을 횡령했고 사기성 코로나 19 기업 구제 대출을 통해서 약 275,000달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연방 법무부 관계자들은 카를로스 토라-듀란과 마리아 아리아가다가 자신들의 사업을 이용해 도난을 저지른 자들에게 렌터카를 제공했지만, 차량은 가짜 신분으로 임대됐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훔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사용해 물건과 상품을 확보한 후, 톨라-듀란은 바라하스와 톨라를 이용해 우편이나 기타 방법으로 물품 패키지를 배송했고, 이를 총 550만 달러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불법으로 얻은 이익을 이용해 부동산과 말을 포함한 각종 자산을 매수하고 유지했으며, 은행이 연방 재무부에 10,000달러가 넘는 거래를 보고해야 하는 법적 요구 사항을 피하기 위해 현금 인출을 구조화했다고 설명했다.

연방 기관, LA, Orange, Ventura 카운티 등은 협력적인 노력을 칭찬했으며, 이번 기소가 지난 몇 년 동안 발생한 일련의 침입 사건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범죄자들은 ​Amazon 배송에 필적할 만큼 교묘한 강도 작전을 수행했는데 배달 기사를 파견하는 대신 남가주 전역에 훈련된 도둑을 파견해 가장 안전해야 할 곳, 즉 우리들의 집에서 돈을 훔쳤다고 토드 스피처 Orange County 검사장이 발표문에서 언급했다.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모두 7명의 피고인들은 전신 사기와 자금 세탁 혐의 각각에 대해 연방 교도소에서 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검찰이 ‘구조화 혐의 각각’이라고 묘사한 혐의에 대해서는 최대 1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범죄적 공모 혐의에 대해서는 최대 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