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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LA 떠날 수있는 날만 기다리고 있다”

헐리웃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LA를 떠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Hollywood Reporter’와 인터뷰에서 LA를 떠날 순간 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안젤리나 졸리가 LA를 떠날 수있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 이유는 지금 당장은 떠날 수없기 때문이다.

역시 톱스타인 브래드 피트와 결혼했던 안젤리나 졸리는 가정을 꾸리고 나서 2년 만인 2016년 9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49살의 안젤리나 졸리는 이번 인터뷰에서 브래드 피트와 이혼 소송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자세하게 공유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거부했다.

다만 이혼 소송 때문에 LA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을 언급하고 16살의 나이로 막내인 비비앤과 녹스가 18살이 되면 떠날 수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A를 떠날 수있는 날이 오기만을 바란다고 전했는데 안젤리나 졸리가 LA를 떠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자녀들 때문이다.

현재 23살 매덕스, 20살 팍스, 19살 자하라, 18살 샤일로, 그리고 막내 2명 등 6명의 자녀를 둔 안젤리나 졸리는 대가족이 살기에 LA가 적절치 않다고 보고 있다.

어린 시절 LA에서 자란 안젤리나 졸리는 과거의 LA와 지금의 LA가 다르다며 가족이 함께 살아갈 곳은 평화와 안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를 떠나게 되면 어디로 가서 살 것이냐는 질문에 안젤리나 졸리는 전세계를 여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동남아 캄보디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했는데 캄보디아는 2002년 입양한 첫째 매덕스가 태어난 국가다.

매덕스 졸리-피트는 현재 영화배우 겸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레드 피트는 2016년 이혼 소송 이후 관계가 소원해져서 더 이상 마주하지 않고 외면하는 사이가 됐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영화 ‘Maria’와 브래드 피트와 조지 클루니 공동 주연 영화 ‘Wolfs’가 모두 상영되고 있지만 두 배우의 만남은 이뤄질 수없는 상황이다.

두 배우 모두 스케쥴을 조정해서 마주치지 않도록 했고 베니스 영화제 측도 불편한(?) 일이 생기지 않게 일정 관리를 하고 있다.  

브래드 피트는 현재 부정행위와 아동학대 논란에 빠져있고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로부터 6,700만달러의 민사소송을 당했다.

이처럼 양측의 중요한 법적 다툼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극적으로 화해하고 합의하지 않는 한 불편한 관계는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