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주 CA주에 폭염이 예보되면서 전력 사용량 급증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정전 우려도 함께 높아지는 만큼 CA독립 시스템 운영국은 수요 급증 모니터링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자제하는 등 주민들의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에서 9월 시작과 함께 폭염이 예보됐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이번주 LA를 포함한 CA주 전역 다수 지역에서 10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사용 등에 따른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전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CA주 독립 시스템 운영국은 현재 주 전역 전력 공급과 수요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주부터 폭염이 이어진다고 예보됐고 전력 사용량 급증이 예상되기 때문에 수요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A주 독립 시스템 운영국은 전력 공급과 수요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동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A주 독립 시스템 운영국은 3단계 에너지 비상 경보 Flex Alert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Flex Alert 1단계와 2단계는 절전 경보에 그치지만 3단계에 돌입하면 순환 단전 조치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3단계에 돌입했을 경우 시행되는 순환 단전 조치는 대략 1시간 정도면 끝이 나지만 뒤따르는 주민들의 불편은 크기 때문에 CA주 독립 시스템 운영국이 절전에 동참해달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CA주 독립 시스템 운영국은 만일 Flex Alert이 발령될 경우 주의 사항을 숙지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Flex Alert 이 발령될 경우 불필요한 조명을 끄고 오후 3시부터 밤 10시 사이 가전 제품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권고됩니다.
또 에어컨보다는 선풍기를 사용하고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에는 78도 이상으로 맞춰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더불어 냉장고를 열고 닫는 횟수를 줄이고 정전이 될 경우를 대비해 휴대전화 보조 베터리, 손전등, 구급약, 현금 등을 준비해 놓을 것을 CA주 독립 시스템 운영국은 조언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