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는 최근,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여겨지는 게이티드 커뮤니티에서 조차 절도사건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어제(23일) CBS LA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포터랜치 한 게이티드 커뮤니티 안에서 절도사건 2건이 발생했다.
한 피해자는 절도범들이 지난주 화요일 뒷 유리문을 통해 집안으로 침입했다고 전했다.
절도범들은 이후 쥬얼리와 명품가방 그리고 금고를 털어갔다.
또 절도범들은 다른 주택에도 침입했는데, 그 안에 누군가 있자 범행을 포기하고 떠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CCTV를 확인한 결과, 절도범들이 옆 캐년에서 펜스를 넘어 게이티드 커뮤니티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게이티드 커뮤니티 안에서 주택 침입 사건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더 이상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게이티드 커뮤니티 안에 산다 하더라도 주택에 보안 카메라와 알람을 설치하고, 문도 항상 잠궈놓는 등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