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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회장 이태원 자택 '228억원'에 팔렸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별세하면서 상속된 단독주택이 최근 228억원(약 1,663만달러)에 팔렸다.
한국의 국토교통부 실거래 가격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대지 325평,  연면적 150평,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단독주택이 지난달 228억원에 거래됐다.

이 주택은 이건희 회장이 2010년 9월 계열사였던 새한 미디어로부터 매입한 것으로, 이태원 언덕길에 있다.

도보 10분내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과 삼성 리움미술관도 위치해 있다.

2020년 10월 이 회장이 타계하며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재용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에게 상속됐다.

4년간 주택을 보유했던 가족은 15년전 이건희 선대회장이 83억원에 매입한 자택을 145억원 높은 금액에 익명의 사업가에게 팔았다.

업계에서는 홍 명예관장과 이재용 회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이 상속세를 내기 위해 주택을 매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부과받았으며 2026년 4월까지 납부를 완료해야 한다.

가족들은 4년전부터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SDS-삼성물산 주식을 처분하고 주식 담보대출을 받아 거액의 상속세를 납부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