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선선한 날씨를 보인 남가주 일대 이번주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여름과 같이 더워질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주 남가주 지역 기온이 상승하며 더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30일)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이번 주말에 다가갈 수록 한층 더 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 기온보다 무려 10도 가량 높은 낮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관측했다.
LA다운타운은 오늘 낮에 80도대 중반의 기온을 보이고 나서 기온이 점차 올라 이번 주말 90도대 후반, 거의 100도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드랜드 힐스는 이번주 100도를 웃도는 폭염이 찾아온다.
국립기상청은 낮은 습도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한편, LA카운티 해안가와 말리부 해안에는 오늘 오전 9시까지 짙은 안개 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산타모니카 산악 레크레이션 애리아에는 10월 2일 수요일 저녁 8시까지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