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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학생들 절반 이상, 수학과 읽기에서 평균 수준 미달

CA 주는 코로나 19 팬데믹 때 빚어진 교육적인 차질을 아직까지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2023년) CA 주 학생들이 치른 시험 점수 결과에 따르면 수학과 읽기 등에서 절반 이상이 학년 평균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올해 봄 시험에서 읽기는 절반에 가까운 46.7%가 평균 미달이었고 수학은 지난해(2022년) 기준으로 전체 학생의 1/3만이 평균치를 기록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CA 주의 학생들 상당수가 수학과 읽기에서 평균 수준에 못미치는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Times는 CA 주 학생들이 치른 최근 시험 결과 대부분 학생들이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 학습 파행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상당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상당수 학생들이 수학과 읽기 등에서 자신의 학년 평균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읽기의 경우 올해(2023년) 봄 시험을 기준으로 절반에도 못미치는 46.7%만이 CA 주 기준 평균치를 넘어섰다.

이것은 지난해(2022년) 같은 시기 47.1%에 비해 1년 만에 0.4%p가 더 감소한 수치다.

즉 2년 연속으로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CA 주에서 자기 학년 평균 수준에도 못미친 것이다.

수학은 지난해(2022년) 봄 기준으로 전체 학생들 중 34.6%가 CA 주 표준을 넘었다.

그 전년인 2021년 봄에 33.4%에 비해 1.2%p 상승했지만 학년 평균을 넘어선 학생들이 수학에서 1/3 밖에 되지 않았다.  

CA 주에서 가장 큰 교육구인 LAUSD(통합교육구)는 수학 시험에서 자기 학년 평균을 넘어선 학생들 비율이 1년 사이 2%p가 올라 1년 동안에 오름새에서는 주 전체 수치를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지만 LA 통합교육구 수학 시험 평균 이상은 CA 주 전체 평균 이상보다 낮은 수치에서 시작을 했고 2%p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역시CA 주 전체 평균에 못미쳤다.

읽기의 경우에도 LA 통합교육구는 CA 주 전체에 비해 지난해 학생들의 시험 성적 평균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올해 읽기 시험 성적은 더 많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CA 주 교육부는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3년 동안 교육이 파행적으로 이뤄진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아직도 코로나 19 악영향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