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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S.F. 자이언츠, 파한 자이디 사장 해고

MLB 명문 구단으로 LA 다저스 라이벌인 S.F. 자이언츠가 전격적으로 사장을 교체했다.

ESPN은 S.F. 자이언츠가 오늘(9월30일) 파한 자이디 구단 사장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S.F. 자이언츠는 해고한 파한 자이디 사장 후임으로 팀 간판 스타 출신 버스터 포지를 임명했다.

파한 자이디 사장 경질은 성직 부진에 따른 결과다.

파한 자이디 사장은 지난 6시즌 동안 S.F. 사장을 맡아 팀을 운영마혀 이끌어 왔는 데 한 시즌을 제외하고 5시즌을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6년 동안 임팩트 있는 시즌도 없었고 수퍼스타의 활약상이 돋보인 적도 없기 때문에 S.F. 자이언츠 팬들의 파한 자이디 사장에 대한 불만이 갈수록 높아지며 커지는 상황이었는는 데 결국 경질된 것이다.

지난 오프 시즌에는 한국프로야구 최고 스타 이정후를 6년간 1억 1,300만달러라는 고액장기계약에 영입하는 등 많은 돈을 쓰며 보강을 했지만 팀 성적은 그대로 제자리 걸음이었다.

특히 S.F. 자이언츠 구단주 측이 FA 최대어 쇼헤이 오타니를 반드시 잡으라며 돈을 아끼지 말라고 주문까지 했지만 잡지 못했고 라이벌 LA 다저스에 빼앗긴 것이 결정타가 됐다.

올시즌 LA 다저스가 MLB 최고 승률로 포스트 시즌에 나갔고 오타니가 50 홈런-50 도루 클럽에 최초로 가입한 반면 S.F. 자이언츠는 또다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하자 결국 구단 수뇌부가 결단을 내려 파한 자이디 사장 파면을 결정했다.

현재 37살의 버스터 포지를 새로운 사장에 임명한 것은 나이와 경력 등을 감안할 때 팀을 젊게 이끌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사실 파한 자이디 사장에 대해서는 지난 몇 달 동안 S.F. 자이언츠 성적 부진 속에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매우 어수선하고 어지로운 분위기였는 데 S.F. 자이언츠는 결국 정규시즌이 끝나는 마지막 날 파안 자이디 사장을 해고하는 선택을 하며 곧바로 새 사장을 임명했다.  

버스터 포지의 등장도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는 데 어제(9월29일) 스포츠 전문 매체 ‘The Athletic’이 깜짝 보도를 했다.

버스터 포지가 아무런 공식 직책도 맡지 않은 상태에서 맷 체프먼과 S.F. 자이언츠의 새 계약 협상에 개입한 것이다.

이를 ‘The Athletic’이 보도하면서 혼란이 심화됐는 데 S.F. 자이언츠가 사장 해고 결단을 내리면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올시즌 무기력했던 S.F. 자이언츠가 프랜차이즈 스타 버스터 포지 사장 체제로 다시 살아날 수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