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남가주, 오늘부터 비 예보.. 폭풍 위력, 당초 예상 못미칠듯

남가주 지역이 오늘(11월15일)부터 ‘Pacific Storm’, 즉 ‘태평양 폭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는 흐린 날씨 속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예상보다 ‘태평양 폭풍’ 위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주말과 일요일까지 영향권에 들어갈 것이라는 예측이다.

국립기상청은 ‘태평양 폭풍’이 앞으로 며칠 동안에 걸쳐 매우 느리게 동쪽으로 움직이며 남가주에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적은 양의 비에서 적당한 양의 비까지 내리는 것과 차가운 기온이 남가주 전역에 퍼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비가 내리면, 내일(16일)은 오지 않고 모레 17일(금)과 18일(토)에 계속해서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오늘 내리는 비의 총량은 0.25~0.5인치 정도로 많지 않을 전망이고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이보다는 많은 0.5~1.5인치가 예상됐다.

남가주 일부 지역에는 최고 3인치까지도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태평양 폭풍’ 위력이 예상에 비해 상당히 약해서 홍수와 같은 물난리가 남가주에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지만 잠깐 내리다 그친다는 설명이다.

다음주 초가 되면 남가주 지역 날씨는 비가 그치고 다시 건조해지는데 흐린 구름은 적겠지만 일요일 밤에서 월요일 새벽과 아침까지 안개가 상당한 정도 자욱할 것으로 보여 운전할 때 주의할 것이 당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