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아케디아 주택가에서 또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아케디아 경찰국에 따르면 이번 몰래카메라는 하이랜드 옥스 드라이브와 버지니아 애비뉴 교차로 인근 주택 앞 마당 덤불에 숨겨져 있었다.
집주인은 오늘 아침 8시쯤 카메라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가짜 나뭇잎으로 가려진 카메라를 발견했는데 이 카메라가 동네 다른 집들도 촬영할 수 있도록 위치해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알함브라, 치노 힐스, 가든 그로브 등 남가주 여러 도시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되고 있다.
지난달(9월)에는 콜롬비아 국적의 3명이 테메큘라 한 주택에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경찰은 집 밖에 열쇠를 숨겨두지 말고 주변을 맴도는 수상한 차량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잠깐이라도 집을 비울 때는 창문과 문을 모두 잠그고 보안 카메라를 설치할 것과 카메라를 발견하면 경찰에 연락할 것도 당부했다.
또 창문이 깨져있거나 누군가 침입한 정황을 발견하면 집에 들어가지 말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전했다.
아케디아 경찰국은 오늘 발견된 몰래카메라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