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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1일(토) 남가주 코첼라 방문 유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일(토) 남가주를 방문한다.  

유례없는 초박빙 접전이 이어지며 대선이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인 ‘블루 스테이트’를 찾는 트럼프 후보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LA동쪽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코첼라에서 주말 유세를 가질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 날로 늘어나는 주택가격 상승을 거론하며 집권세력에 대한 비판을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기자회견 또는 정치자금 행사 목적으로만 캘리포니아를 찾았던 트럼프 후보는 이번주 방문에서 거의 유일한 대중유세를 소화하게 된다.

그러나 대표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에서 고군분투하는 LA다저스 출신의 스티브 가비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 후보를 후원하는데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에서 공화당 후보로는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캠프측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해리스 캠프의 아마르 무사 대변인은 “우리측에 상당히 걱정되는 캠페인 방문이다. 제발 투표 24일전 코첼라에는 가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X(옛 트위터)에 올리며 비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