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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은행 경비원, 무장 강도 꾸며 ‘20만 달러’ 탈취

JP모건 체이스 은행에서 경비원 일을 하던 20대 여성이 무장강도 사건 주동 혐의 용의자로 체포됐다.

연방 주류·담배·총포 단속국 ATF은 올해 24살 타이나자 그레이스(Tyjana Grayes)가 팜데일에 위치한 체이스 은행에서 사설 경비원으로 일하며 범행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1월 한 부부가 은행에 약 31만 달러 수표를 입금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이 부부는 수표를 입금한 뒤 20만 달러를 인출하려 했지만 해당 지점에 그만큼의 현금이 없었기 때문에 방문 날짜를 다시 잡았다.

이후 부부는 한달 뒤인 2월, 다시 은행을 방문했고 이를 미리 알고있었던 그레이스가 공모자들에게 모든 상황을 공유하며 부부의 돈을 강탈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

결국 부부는 현금을 가지고 은행에서 나오자마자 권총으로 무장한 강도범 두 명에게 20만달러를 모두 빼앗겼다.

그레이즈와 공모한 다른 두 명은 올해 21살 제리 윔블리 주니어(Jerry Wimbley Jr.)와 24살 로만 이사야 스미스(Roman Isaiah Smith)다.

이들 모두 무장 강도와 돈 세탁 등 모두 7건의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달(9월) 전격 체포됐다.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용의자들은 각각 종신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