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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개솔린 가격 갤런당 65센트 오를 듯..연간 88억 달러"

캘리포니아의 탄소 감축 정책으로 개솔린 가격이 폭등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는 다음 달(11월) 저탄소 연료 표준(LCFS)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안은 연료 공급업체에게 판매하는 연료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도록 압박하는데 이를 달성하지 못한 업체는 배출권을 구입해야 한다.

공급업체의 비용 증가는 소비자에게 전가되기 때문에 가격 인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2023년) 9월 대기자원위원회는 이 안이 통과되면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47센트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예측은 달랐다.

전문가들은 갤런당 65센트까지 치솟고 이는 연간 88억 달러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대기자원위원회 스티븐 클리프 위원장은 "갤런당 47센트 인상은 스냅샷일 뿐"이라며 "업데이트된 추정 인상률이 있고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클리프 위원장은 또 "전반적으로 보면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11일) 캘리포니아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4달러 66.8센트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