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4일)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산타모니카 컬리지 캠퍼스에서 교직원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오늘(15일) 경찰과의 대치 끝에 사망했다.
어제 산타모니카 컬리지에 따르면 사건은 어젯밤 9시 50분쯤 캠퍼스 내 미디어&디자인 센터에서 발생했다.
학교 측은 교내 직원 1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용의자가 도주했다고 밝혔다.
당시 캠퍼스 경찰국장은 해당 사건이 무차별 총격이 아닌 '직장 폭력'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경찰은 오늘 캠퍼스를 폐쇄하고 용의자 수색을 이어갔다.
ABC7 뉴스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쯤 호손지역 엘 세군도 블러바드와 에비에이션 블러바드 인근에서 경찰과 차량간 대치극이 목격됐다.
경찰이 역주행하던 차량을 포위했는데 이 차량 운전석에는 사망한 사람이 있었다고 ABC7 뉴스는 전했다.
이어 산타모니카 경찰국이 차량 안에서 사망한 사람을 산타모니카 컬리지 총격범과 동일범임을 확인했고 그가 스스로 총격을 가해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고 ABC7 뉴스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