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데 중소기업들의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소규모 업체들이 미래 경제에 대해 낙관적이지 못하고 불확실성을 상당히 의식하면서 돈을 쓰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이제 2024 대선을 불과 20일 남겨놓고 있는 데 중소기업들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AP 통신은 최근 실시한 새로운 조사 결과 중소기업들이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 속에서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서 중소기업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National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NFIB), 전국 독립 비즈니스 연합에서 발표한 9월 낙관지수는 0.3p 상승해서 91.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독립 비즈니스 연합의 9월 불확실성 지수는 11p나 오른 103으로 역대 최고치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엄청난 기세를 보였던 인플레이션이 이제 냉각되고 있고 고용 속도가 성장하는 경제를 지탱할 만큼 견실해 보이지만 중소기업, 특히 소규모 사업주들은 여전히 대기업에 비해 노동자들을 유지하면서 임대료와 기타 비용을 처리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으며 생존을 위해 하루하루 버텨내고 있다.
빌 던켈버그 전국 독립 비즈니스 연합(NFIB) 수석 경제학자는 소규모 사업주들이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크다고 느끼고 있어 매우 소극적인 행태를 보이며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규모 사업주들은 미래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자본 지출과 재고에 투자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과 자금 조달 비용이 소규모 사업자들에게는 여전히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불확실성에 직면한 소규모 사업주들은 지출을 줄이고 있다.
재고 증가를 보고한 소유자의 순 백분율은 4p 감소해 순 마이너스 13%로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51%가 지난 6개월 동안 자본 지출을 보고했는데, 8월 대비 5p 감소해서 2022년 7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그래도 긍정적인 점 하나는 일자리다.
소규모 사업자의 34%가 현재 기간에서는 채울 수 없는 일자리 공석, 실업이 있다는 사실을 보고했는 데, 8월보다 6%p 감소했고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징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규모 사업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계속해서 물가다.
23%의 사업주가 인플레이션이 사업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언급했으며, 특히 투입 비용과 노동 비용의 증가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