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CA, 수십년간 많은 악재 겪어.. 최악은 학교 폐쇄

미국에서도 가장 거대하고 인구가 많은 CA 주가 그동안 너무나 많은 실패를 겪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바로 관료들의 잘못된 정책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다.

베테랑 기자 댄 월터스가 Santa Barbara 카운티 Lompoc 시의 커뮤니티 미디어인 Lompoc Record에 CA 주가 너무나 많은 참사를 겪었다고 지적했다.

댄 월터스가 표현한 참사는 모두 관료에 의한 인재를 의미한다.

단순히 땅 면적만 비교하면 Alaska 주와 Texas 주가 CA 주보다 더 크지만 인구, 인종적 다양성, 문화적 영향력, 경제력 등 모든 면에서 그 어느 주들보다 뛰어나고 거의 국가에 맞먹는 수준으로 꼽힌다.

그런데 CA 주는 워낙 크다보니 관료들이 실수를 할 때마다 그 실수로 인한 결과도 역시 엄청난 당혹스러움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댄 월터스 기자는 대표적인 예로 30년 전에 공화당 소속 피트 윌슨 주지사와 민주당이 장악한 주 의회가 주 전기 공급 시스템을 완전히 개편한 것을 들었다.

당시 주지사와 CA 주 의회는 ‘규제 완화’라고 표현하면서 더 풍부하고 저렴한 전력의 새 시대를 약속했지만 공급업체 조작에 문을 여는 잘못 고안된 혼합물이 되고 말았다.

결국 한 공공 서비스를 파산으로 몰고 갔고 다른 공공 서비스를 거의 파괴했으며 소비자 비용을 증가시키는 등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

거의 60여년 전에는 Oroville 댐이 완공됐는 데 CA 주 관리들이 770 피트로 미국에서 가장 높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2017년에 기록적인 양의 눈이 내리면서 댐의 방류로가 완전히 흙으로 채워졌다.

방류는 대체 방류로 옮겨졌지만 흙과 바위 등으로 방류로가 침식되면서 Oroville 댐은 붕괴 직전 상태까지 갈 정도로 심각했는 데 다행히 붕괴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있었지만 댐 설계와 건설, 유지 관리에 중대한 허점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최근에는 코로나 19 팬데믹이 발생했을 때 CA 주가 겪었던 혼란이 가장 압도적인 문제였다.

수많은 크고 작은 기업들과 업체들이 문을 닫아야 했고 약 300만여 명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CA 고용개발부, EDD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실업보험 신청으로 한동안 엄청난 어려움과 혼란을 겪어야 했다.

댄 월터스 기자는 CA 주 역사상 최악의 정책 판단 미스로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 동안 수개월에 걸쳐서 주립학교와 공립학교들을 폐쇄한 결정을 꼽았다.

부유한 가정의 아이들은 집에서 화상 교육, 인터넷 교육을 받으며 한창 배워야 하는 시기 교육 공백을 최소화할 수있었다.

반면 저소득 가정과 서민 가정의 아이들은 아무런 교육을 받지 못하고 버려진 상태가 됐다.

그 후유증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데 지난주 CA 주 교육부가 발표한 주 교육 성취도 시험 결과 상당수에 달하는 학생들이 팬데믹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CA 주의 교육적 성취 위기는 수백만여 명 어린이들 미래를 암울하게 하고 있다.

미국 내 소수의 일부 주들을 제외하고 CA 주는 학업적 성취도에서 전국 최하위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앞으로도 쉽게 교육적 성취도가 올라갈 것으로 보이지 않아서 팬데믹 때 학교 폐쇄 결정은 CA 미래에 많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