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선이 이제 2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7대 경합 주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주로 평가되는 Pennsylvania 주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정치 전문 매체 Politico가 의뢰해서 UMass Lowell/YouGov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Pennsylvania 주에서 사실상 동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800명의 투표할 의향이 뚜렷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사이 1주일 동안 실시한 Politico의 Pennsylvania 대선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후보가 46% 지지율로 45% 트럼프 후보를 1%p 차이로 앞선 것으로 결과가 발표됐다.
그런데 오차범위가 ±3.97%로 거의 4%에 달해 1%p 차이는 사실상 아무런 의미없는 동등한 수준이라고 Politico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 분석했다.
추세적으로도 두 후보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있는 데 한 달 전인 지난 9월에 이뤄진 같은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후보 48%, 트럼프 후보 46%로 2%p 차이가 났다.
따라서 한 달 만에 차이가 더 좁혀지면서 1%p라는 점에서 현재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는 Pennsylvania 주에서 사실상 동률의 치엻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11월5일(화) 대선과 함께 치뤄지는 Pennsylvania 주 연방상원 선거는 민주당 밥 케이시 상원의원이 공화당 데이브 맥코믹 후보를 48%-39%로 9%p 차이로 크게 앞서 나가고 있다.
오차범위를 완전히 벗어난 큰 차이라는 점에서 밥 케이시 상원의원의 승리가 예상된다.
이처럼 차이가 크게 벌어진 상원의원 선거와 비교하면 대선 후보 2명이 얼마나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지 알 수있다.
2024 대선에서 Pennsylvania 주를 가져가는 후보가 전체 대선 레이스에서 승자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두 후보는 Pennsylvania 주에서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