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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실버, “내 직감은 트럼프 승리”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선거 분석가로 꼽히는 네이트 실버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승리를 점쳤다.

오늘(10월23일) NY Times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네이트 실버는 지금 자신의 직감에 따른다면 이번 대선 승자를 트럼프 후보로 꼽겠다고 말했다.

통계학자이자 세이버 매트리션 정치 분석가로 2008년과 2012년에 대선 결과를 정확하게 맞추면서  미국 대선 예측의 거의 신과 같은 존재로 꼽히는 네이트 실버는 유일한 책임감있는 답변이 50-50이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금까지 나오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해 보면 결과를 결정할 가능성 있는 7개 주요 격전지에서 두 후보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트 실버는 7대 경합 주에서 두 후보 차이가 오차범위를 확실히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승자를 단언할 수없다는 것을 강조하면서도 이길 것같은 누군가를 꼽으라고 사람들이 압력을 가한다면 자신이 얘기할 수있는 승리할 예상자는 트럼프 후보라고 전했다.

자신의 직감은 트럼프 후보라고 한 네이트 실버는 아마 많은 민주당원들이 자신의 예측 때문에 상당히 불안해할 수도 있을 것같다고 예상했다.

네이트 실버는 자신의 예측이 직감에 의한 것이라며 그 누구의 직감에도 가치를 둬서는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저 참고할 수있는 의견 정도로 여겨달라는 말도 했다.

자신의 예측이 틀릴 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하게 열려있어야 한다면서 그것은 트럼프 후보는 물론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에게도 해당된다고 했다.

2024 대선 레이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퇴장하고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새로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등장한 후 기선 제압을 확실히 하면서 계속해서 앞서 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더니 지난 20일(일) 처음으로 연방의회 전문지 The Hill과 여론조사기관 Decision Desk HQ가 합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가 해리스 후보를 앞서나가며 유리해졌다.

또 7대 경합 주들 중에서도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 Rust Belt 지역 Pennsylvania 주와 Wisconsin 주에서 트럼프 후보 지지율이 올라가며 승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네이트 실버는 여론조사 오류가 있을 수있고 그것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갈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네이트 실버는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