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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주민발의안 50 지지자들에 “이제 후원 멈춰달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주민발의안 50 지지자들에게 “후원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뉴섬 주지사는 X에 올린 영상에서 “이미 선거운동 자금 목표를 달성했다”며 “이제 추가 후원이 필요 없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전국 50개 주에서 120만 명의 후원자로부터 총 3,8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전했다.

정치 분석가들은 뉴섬의 이런 발표가 이례적이지만 지지층의 신뢰를 높일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공화당 전략가 맷 고먼은 “소액 모금을 중단하겠다는 발언 자체가 자만으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발의안 50은 오는 11월 4일 특별선거에서 결정되며, 주 의회가 향후 2026~2030년 선거구 재조정 권한을 일시적으로 가져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찬성 측은 공화당 주들의 당파적 게리맨더링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 측은 “정치인에게 다시 권력을 돌려주는 역행”이라며 반발하고 있다.